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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2016 Bangkok

[2016방콕여행기]셋째날! 라바나스파&터미널21&모드사톤 루프탑바

2016.06.28.셋째날 이즈 커밍



빠밤 이게 도대체 얼마만에 미루고 미루고 또 처미루다가 쓰는 포스팅인지요ㅋㅋㅋ


셋째날은 전날 광란의 카오산나이트 후유증으로 못일어날지도 몰라...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새벽부터 일어나서 또 조식을 먹겠다며ㅋㅋㅋ눈꼽만 떼고 안경원숭이 상태로 호텔 10층으로 고고싱


넘나 행복한 조식 쿄쿄 짱짱이얌

나의 소울푸드...쌀국수를 냠냠 먹어주시고요 오믈렛, 파프리카에 베이컨! 훈제연어와 과일~ 오우뤤쥐 쥬으쓰 원샷 크ㅑ!!!!


오늘의 스케줄. 그 시작은 왓포에서의 황홀했던 마사지를 받고 더더더더!!! 기대가 백만배쯤 상승된!! 우리 여행 중 제일 호화플랜!!

라바나스파 모닝프로모션~풀코스 3시간 오일마사지 되겠습니다아 (빠밤)


미리 말하자면 이날은 터미널21에 가서 쇼ㅑ핑을 할 계획이여서 노!데세랄.....ㅎㅎㅎ...

사진이 거의 없다는거....열라 먹고 쓰고...그냥 흥청망청 데쓰네


호텔에서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수락싹역에서 BTS 탑승~ 실롬역에서 MRT로 환승합니다~그리고 아속역까지 고고고~

아속역에 내려서 10분 조금 안되게 걸으면 한적한 골목안에 라바나스파가 있다능

방콕여행에서 정말정말 없어서는 안될 어플이라면 구글지도 어플님... 완전 짱짱맨임. 엄지척!!!



나무로 둘러쌓여 있어서 그늘도 많고 시원시원한 분위기! 그리고 인테리어도 깔끔했다. (역시 사진없음 주의ㅋㅋㅋ)

프론트에 가서 예약자 이름 말하면 라운지에서 기다리도록 해줌.

기다리는동안에는 따뜻한 허브티와 함께 오일 마사지를 받을때 사용할 아로마 오일 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샘플을 주는데

아....향이 넘나 많아서 고민 또 고민ㅠㅠ

그리고 집중적으로 받았으면 하는 부위와 평균적인 마사지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지도 준당.

역시..뭔가 초고가의 스멜ㅋㅋㅋ대접받는 기분~ 내가 금수저가 된듯한 기분~ 쿄쿄



아로마오일 고르는 호리병(?)들도 넘나 귀욤귀욤하당


모닝프로모션은 아침 일찍 예약하는 사람에 한해서 1시간짜리 전신스크럽을 추가해주는 서비스..로

타이마사지와는 조금 다르게 알몸으로(부끄부끄) 마사지를 받기때문에 처음에는 좀 어색하고...엄쓰......어색하고ㅠㅠ그르타ㅋㅋ

커플끼리 오는 사람들은 어떻게 받는거지.....? 라고 쓸데없는 의문을 잠시 가졌으나 패쓰.

쑹이와 자연의 상태에서 드러누워 이런저런 회사욕 상사욕 욕욕욕.....을 하면서 몸의 피로와 정신의 피로

두가지를 모~두 날려버리는 과정이였다.ㅋㅋㅋ 특히나 헤드마사지 완전....황홀 그 자체(아련아련)


문제가 있다면 마사지실에 딸려있는 샤워실에서 샤워를 할 수 있다지만 뭔가....오일이 몸에 남아 있기때무네...ㄷㄷ

그리고 오일때문에 안그래도 더운 날씨에 머리는 점점 떡지기 시작했고요ㅠㅠ화장이 다 지워진 것은 말할 것도 엄ㅋ슴ㅋ


쿄쿄 그래서 오늘은 어디 많이 안싸돌아 다니고 사진 많이 안찍는 걸로 계획을 세웠지ㅎㅎ 우리의 천리안

3시간에 걸친 풀코스 마사지를 받고 노곤노곤해진 몸으로 제공해주는 팟타이를 냠냠.

그닥 맛은 없는데 그게 뭐시라고 마사지받고 나오면 완전 허기짐니다...남기지 않고 챱챱해줌.

팁을 500바트정도씩 드릴려고 준비했는데 타이밍을 넘나 놓쳐버린 것....우리가 받은 마사지사를 찾을 수가 업서....

왜....왜죠ㅠㅠ?팟타이 다 먹었는데도 동공지진하면서 계속 찾아다니다가 결국 못찾고....팁도 못드림.ㅠㅠ

넘나 죄송해요 이모들....ㅠㅠ 고의가 아니였슴다...


스파에서 나와서 바로 도보로 터미널21로 이동~아속역하고 바로 연결되 있기때문에 찾기도 쉽고 가기도 편함!


일단 맨꼭대기층에 있는 푸트코드에 가서 욜씸히 점심을 먹는거부터 하기로 하였다.


꼭대기층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이것저것~가격 완전 저렴 굿굿! 하지만 양은 콩알만큼임ㅋㅋ


다른 포스팅에서 와코루 싸게 판다그러고 뭐 볼게 많다고 얘기해서 현금챙겨들고 나왔눈데....

생각보다 살 것도 없궁 처음먹어보고 신세계를 경험한 레알똠양꿍만이 기억에 남는다ㅋㅋㅋㅋㅋ왠열...


욜씨미 돌아댕기고 돌아댕겨서 결국 산것은 클럽에서 입을 H&M에서 땡땡이무늬 원피쓰 하나~

비닐봉다리에 원피스 하나 딸랑딸랑 넣어가지고 다시 MRT 아속역에서 이번에는 훼이쾅역으로 갑시다 오예!


우리의 목적이 훼이쾅역에는 바로바로 해산물 맛집으로 유명한 꽝씨푸드♥♥(하트백만개뿅뿅)


훼이쾅역에 내려서 2번출구....였던거 같았는데 암튼 내려서 쭉쭉 직진만 계~속하다보면 나온다

여기서 포인트는 쭉쭉 직.진.만. 한다는거ㅋㅋㅋㅋ아 진짜 여기로 가는게 맞나? 싶을정도로 직진만 하다보면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고~ 노란색으로 칠해진 건물의 쾅씨푸드가 짜라란~




쇼ㅑ핑의 여파로 또다시 허기진 우리둘은 어서빨리!!! 푸팟퐁커리를!!!!! 주쎼요!!! 를 외치면서

푸팟퐁커리(게살만 발라진 메뉴가 따로있다) & 모닝글로리 볶음 & 텅만 꿍(어니언링?아니죠~쉬림프!!!링!!!) 주문~


아ㅋ름ㅋ답ㅋ다ㅋ 푸팟퐁커리와 모닝글로리볶음!!!!

너와나의 사랑 새!!우!!!! 외쳐 새우!!!


나오자마자 사진만찍고 포풍흡입 중 ㅋㅋㅋ우리 옆테이블도 한국인들(남자무리)였는데 두테이블에서 나란히

미친듯이 푸팟퐁커리를 흡입흡입했다. 넘나 웃긴것.ㅋㅋㅋㅋㅋ덕분에 눈치보여서 한국말 제대로 못하고 조용히 식사 고고싱

푸팟퐁커리는 기름지지만 뭔가 한국인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그런 맛! 맛있오!!!

모닝글로리볶음도 한국의...그....뭐시기냐 고구마줄기를 볶은거 같은 그런 맛~밑반찬처럼 간간하고 잘 넘어감!

텅만 꿍이라고 불리는 쉬림프링도 짱짱맛이다!!!! 생새우회랑 이거랑 둘중 뭐먹을까 고민했는데

여리디 여린 쑹이의 장이 혹시라도 생새우를 먹고 아야아야 할까봐 ㅋㅋㅋ우리는 튀김을 선ㅋ택ㅋ


배가 빵빵해지도록 맛있게 먹고 나와서 호텔로 가기전~바로 옆에 있었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호텔에서 먹을 맥주와 간단한 안주거리를 사들고 미터택시를 잡아서 호텔로 고고싱~

여기서도 우버택시를 불러보려 했으나...주변에 가깝게 있는 우버택시가 없어서 호출이 불가능했다.ㅠㅠ

택시를 타고 가면서 방콕의 트래픽을 레알로 체험....아ㅠㅠ완전완전 넘나 차가 밀리더라

6시쯤이라 퇴근시간이 겹쳐서 더더더 트래픽이 최고조였던듯....택시비를 갱신에 또 갱신하고...

결국 거의 한시간정도가 걸려서 호텔에 도착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우리는 룸으로 올라가 간단히 화장을 고치고~ 옷도 좀 갈아입고~

오늘의 마지막 일정!! 루프탑 바를 구경하러갔다.ㅋㅋㅋㅋ 무한체력에 박수 ㅋㅋㅋ

사실 시로코 루프탑바가 그르케 유명하다기에 가볼까 했는데 엄청난 인파가 있다기에....

엄격한 드레스코드가 있다기에....포기한건 안비밀....ㅎㅎ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ㅈ.....ㅋㅋㅋㅋ칵테일은 평균 600바트정도!

모드사톤 루프탑바는 그렇게 규모가 크지않고 좌석도 많이 않기때문에 속닥하게 갔다오기는 좋은듯!

그리고 호텔바라는 것....칵테일....방콕 물가치고 비싸다는것ㅋㅋㅋ

뭐 그래도 분위기에 취하며 촤도녀가 되보기에는 나쁘지는 않은 금액들이다.ㅋㅋㅋ

술값은 룸으로 달아놓고 체크아웃할 때 정산도 가능하다! 참고들 하셔융


방콕 도심의 야경을 만끽하고 룸으로 돌아온 우리는 아까 사온 맥주와 안주를 먹으며 남은 밤을 불싸질렀다는~

행복한 셋째날의 결말이여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