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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2016 Bangkok

[2016방콕여행기] 여행시작! 준비, 내사랑 쇼핑!

내내 붙어다니던 친구 셋이 모두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부터 월마다 돈을 조금씩이라도 모아 여행을 가자는 계획을 세웠었다.

충동의 아이콘이 셋중에 둘이나 되기때문에... 몇달 모으다가 또 파토날꺼야 그치?ㅋㅋㅋㅋ하고 모으기 시작했는데

그게 벌써 2년이 됐다. 이건 진짜 지금도 맙소사다 ㅋㅋㅋ원래라면 올해 초 연휴에 갈려고했었는데

직장인이라는게 어쩔수없이 갑질하는 회사에 납작 엎드려야 하는지라 셋다 시간을 맞추기가 너무 어려워서 결국 여름에 가자..했는데

막상 여름이 다되가는데도 시간이 맞춰질 기미는 보이지를 않고...

지역도 다르게 있는 세명이 몇번이나 모여서 여행계획을 짜보려고했지만...결국은 안되는건가라고 하다가

셋중에 한명은 따로 님과함께 여행을 떠나게되고 남겨진 여자둘이서 방콕을 불태워 보기로 했다.ㅋㅋㅋ


모아놓은 돈에서 50만원씩을 빼서 쓰고 남은돈은 올연말 또는 내년초에 꼭!! 따뜻한나라로 가자는 다짐을 또 하면서ㅋㅋ


이렇게 시작된 방콕 자유여행의 시작은 얼마전 백수생활을 시작한 나보다는 친구의 휴가날짜에 맞춰 5박7일의 여정으로 결정하는것으로!


일단 비행기값을 최대한 아끼고 더 맛있는거, 더 좋은 숙소를 지르자는 공통된 의견으로

초저가 항공권을 검색해 왕복 32만원정도로 결정했는데 문제는...초저가의 명성에 걸맞게 기내식이 없다는거......ㅜ_ㅜ

아니 6시간 가까이를 그 좁은 비행기안에 구겨져 있어야하는데 밥도 안준다니..!!!!..그렇다면 비행기타기전에 열라 먹고타야지^^....


숙소는 3일은 평타정도 치는 호텔을, 나머지 2박은 호화스러운 호텔을 잡아 마지막 이틀은 호사스러움을 누려보자하며

각각 BTS suraksak 역 바로앞에 있는 모드 사톤 호텔에서 3박, 짜오프라야강 건너편에 있는 페닌슐라 호텔에서 2박 예약완료!

호텔은 이런복지는 좋다며 찬양할 수 있는 친구의 회사찬스로 정말정말 싸게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이래서 무리중 한명정도는 대기업에 걸치고 있어야하는 거시야..후후*_*


일자별 스케줄표와 예상경비! 이대로 100% 실행은 못했지만 어느정도는 계획대로 잘 움직였다ㅋㅋ


출국 일주일전부터 듀근듀근하는 마음으로 일자별로 루트를 계획하고 환전을 신청하며 준비를 하고...

인터넷으로 환전 신청하는것도 정말 처음 해보는 일이라 식겁잔치를 했다.ㅋㅋㅋ

우리은행이 환전하기에는 제일 좋다고해서 통장계좌까지 만들고(혹시몰라 비상용으로 exk계좌를 개설했다)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어플깔았더니 환전은 위비뱅크에서 신청하라그러고......

위비뱅크 어플깔았더니 또 위비톡을 설치하라그러고.........................나한테 왜그래여????ㅠ_ㅠ겁나 복잡스러운것..

설치하라는거 싹다 했더니 27000바트 정도를 환전 해가려는데 그정도의 시제를 가지고 있는 부산의 우리은행이 없는건지...어쩐건지

부산에 있는 우리은행 전지점에 환전신청 일일히 해볼뻔......ㄷㄷ

그래도 몇번만에 해운대중앙지점에 시제가 있는걸로 나와서 다행이였다...


빠뜨릴 수 없는 면세쇼ㅑ핑!!도 막 질러댔더니 안그래도 얇았던 통장은 말그대로 텅장이 되었다는....슬픈 결말

그래도 이럴려고 온갖 수모 겪어가며 쥐꼬리만한 돈 버는거라며 합리화해가면서 이것저것 질렀다.ㅋㅋ


부끄럽지만 내나이 낼모레 서른을 앞두고 있지만 해외여행은 가본적이 없었다...ㅋㅋㅋ

나에게 여행은 전국내의 범위안에서만 가능한것 이였고 해외여행 갈돈으로 술을 퍼마시자(?)의 마인드였는데..

태국은 워낙 물가가 저렴하고 놀거리도 풍성하다보니 한국에서 먹고 노는 돈의 절반정도면 재밌게 놀수있는 놀라운 경험을!!


아무튼 그런의미에서 인터넷 면세점도 하나도가입이 안되있었는데,

신규가입하니 이것저것 쿠폰을 많이 퍼주는대다가 타이밍좋게 우리은행 환전이벤트로

80만원 이상 환전고객에게 신세계면세점 적립금 10만원을 준다고해서 그것까지 깨알같이 받아서

좀더 알찬 쇼ㅑ핑을 했다^^(고 정신승리중...)



첫째날은 밤 11시가 넘어서야 도착하는 일정이라 호텔에 들어오자마자 정신줄을 놓을뻔했다...

그와중에도 면세점 인증샷을 찍을거라고 이렇게 이고지고 낑낑거리며 들고온 쇼핑결과물을 침대에 전시...

아....쇼핑은 언제, 어디서해도 넘나 행복한것...



나의 쇼ㅑ핑 리스트들!


아메리칸투어리스트 메신저백(넘나 할인중이던것....☆★)

헤라 에이지 리버스 쿠션 C23호(예전부터 사고싶었던 나의 워너비)

스카겐 시계 SKW6282(사고보니 남성용......ㅋㅋㅋㅋㅋ)

마크제이콥스 데이지 오쏘프레쉬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쉐딩

네이처리퍼블릭 슈퍼아쿠아맥스 수분크림(싸니까 두개사야징♡)

에뛰드하우스 닥터 래쉬앰플

디올 루즈디올 365(어마마마 선물용)


올초에 손목시계 사고싶다고 노래노래 부르다가 결국 해외직구로 마크제이콥스 시계 사놓구선...

인터넷에 나랑 똑같은 모델샀다고 인증샷이 넘나 많이 올라오니 괜시리 다른 시계가 갖고싶어진 나의 청개구리같은 마음..ㅠ_ㅠㅋㅋ

원래는 로즈몽 시계를 살려고 장바구니까지 담았었는데 친구가 지금 내 시계랑 너무 비슷한 느낌이라며 스카겐을 추천해주었다.

가격대도 로즈몽보다 저렴하면서 뭔가 깔끔한것이 내맘에 쏙 들어서 주문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내가 산 모델은 남성용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서 나는 예쁘다고 고르는 시계마다 남성용인건지ㅠ_ㅠ

그래도 나의 지름신을 막을수는 없다능!!! 결국 주문취소 안하고 손목에 차고다닌다 ㅋㅋㅋㅋㅋ불굴의 의지...


이러케 나의 두근두근 방콕 여행준비는 끝이나고 본격 여행에 돌입하게 되었다!!!

(왜때문에 포스팅에 여행내용은 없고 쇼핑얘기뿐?ㅋㅋㅋㅋ)


본격적인 방콕 포스팅은 다음 포스팅부터!!!!!! 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