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넥스트스파크] 장농면허 : 눈물겨운 탈출기의 서막(뚜둔)

웁쓰

내가 면허를 딴게 2013년3월이니까 벌써 3년이 넘은 시간....

인데도 올해 초까지 나는 완벽한 장농면허를 소지한 대한민국 녀성이였다 (과거형에주목)

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에 다닐때 더이상은 무면허를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

하고 방향치 길치인 내가 패기넘치게 도전!!!!!!! 해서 무려 두번이나 도로주행에 떨어지고 얻어낸 눈물의 결과물...ㅠㅠㅠ

(진짜 두번째 떨어졌을땐 너무 분해서 길바닥에서 울었음)

도로연수할때 연수강사님이 나보고 그랬었다

그냥 쉽게 브레이크 엑셀만 밟으면 되는 오토를 따는게 나을것 같은데.....지금이라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다...나란녀자...너무 패기넘치는 바람에 1종보통 면허를 따겠다며

포터트럭을 몰며 연수강사님 생명을 단축시키던 녀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간에 세번의 시도끝에 눈물겨운 면허를 쟁취했고 그뒤로 내가 운전이란걸 했던적은

전전남친님의 차를 몰고 지하철역 두정거장 정도 되는 거리의 마트를 가다가

내가 골목에 있는 차를 박을뻔해서 대판싸우고(망할ㅋㅋㅋㅋㅋ) 드럽고 치사하다 니차 다신 운전 안한다한게 첨이자 마지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긴데 눈물나......ㅠㅠ

그러던 나에게 서른을 코앞에 두고 한가지 빅!! 이벤트가 생겼는데 그게 바로 차를 산거다....

마시는 Tea말고 붕붕카......(OMG)내가?????? 레알???

처음에는 그냥 막 박고다닐 수 있는 중고차를 살려고 알아보다가

어마마마께서 사고가 무려 세번인가? 났던 차를 계약금 넣기 바로 직전까지 갔다가 무산되는 바람에

쫄보인 우리 모녀는 그냥 이것저것 따져보며 속시끄럽게 중고차사지말고 새차를 ㅅㅏ는걸로하자....며 그길로 쉐보레 대리점 방문..

드디어 2015년 12월 말 나는 빚이 절반넘는 캐피탈의 노예.....오너드라이버가 되었다는 결론^.ㅠ

그리고 나는 안심이 누나로 탈바꿈ㅋㅋㅋㅋㅋ

안심하고 타라는 의미로 내 흰색 스파크는 안심이가 되었닼ㅋㅋㅋㅋ

(고기에 안심 등심....그거 아니다......나 지금 궁서체임)

안심이는 12월에 뽑았지만 나는 엄청난 쫄보쟈나......1월이 되서야 차량등록을 하고 개인 연수를 받았다.

역시 돈이 좋긴 좋드라....연수 받으면서 강사님한테 짜란다짜란다 우쮸쮸 좀 받으니 자신감 상승!!!!

뭐 연수도 받기전에 차빼달라고 난리떠는 어떤 인간때문에 앞범퍼까졌고.....ㅋㅋㅋㅋㅋㅋ(차 사고 일주일만임ㅋㅋㅋㅋㅋㅋㅋㅋ)

연수받고도 거지같은 우리집 주차장에 차넣다가 오른쪽 문 한짝 해먹었고.....(차 사고 한달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차 산지 한달만에 나의 새차를 사고차량으로 만들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심아 누나가 미아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누나가 병신이라 미아네ㅠㅠㅠㅠㅠㅠㅠ

구래도 남에 차는 안박아여^^...돈 많이 들쟈나.....

사람도 안박아여^^.....은팔찌 차기 싫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음의 웃음)

문 한짝은 어떻게 내 사비로 해결이 안되서 결국 사고차 되고 보험처리를 했고

그 이후로도 크고작게 쪼금쪼금씩 흠집이 나면서.... 운전을 하고 다닌지 어언 1년을 바라보고 있다....

이제 나의 목표는 3년할부 야무지게 갚아서 우리 안심이에게 자유를!!!!!~